▲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 문제가 이번주까지 결정 나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선거구 획정 문제가 이번주까지 결정 나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5일 국회 출근길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총선을 치르려면 오는 23일에 국회법이 본회의를 통과해야 해서 이번 주가 최대 고비다”라고 말하며 여야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자신이 기준안을 마련해서 보낼 경우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합의가 최우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내면 그곳에서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으니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화 국회의장은 같은 날 국회 집무실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와 만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