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미디어세상=서인우 기자] 리처드 용재 오닐의 2016년 리사이틀은 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My Way〉로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에버리 피셔 그랜트 상 수상, 그래미 상 후보 지명, 유니버설 뮤직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15만장 가까이 판매된 8장의 솔로 앨범과 1장의 베스트 앨범, 앙상블 디토와 디토 페스티벌 음악 감독, 지휘자 데뷔 등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다.

막연히 음악을 사랑하던 소년이 현재의 용재 오닐이 되기까지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그의 강력한 희망사항이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고심해 왔다.

이번 리사이틀 1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작품147을 연주하며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보여준다.

이어 2부에서는 지난 2013년 MBC 대기획 <안녕？!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1년 간 인연을 맺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 음악으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과 디토 오케스트라의 수석들이 함께 한 무대에 오르는 자리를 마련했다.

용기와 재능이 만나 연주활동을 한지 15년, 담담하고 울림 있는 그의 인생을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