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미사일 발사 관련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긴급대책회의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중 전격적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이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도전이며 위협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장관이 북한은 핵 포기를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사진:국방부 sns)

한 장관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북한의 일련의 전략적인 도발에 대해 한미가 동맹 정신에 입각해서 긴밀하게 협력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추가적인 조치를 하면서도 전략적인 군사 및 여러 제재 방안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협의해서 효과적인 대북 제재 및 압박이 가해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 간 끈끈한 협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방어와 안보를 위해 모든 적절한 조치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후로 한미 간 정부 차원에서 긴밀한 협조가 있었다며, 한국 측의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와 미국 측의 백악관, 국방성 등과 긴밀히 협조했고 군 차원에서는 다양한 조직들이 긴밀히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장관이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말했던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동맹으로서 협조하면서 모든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