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세상=김민서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사드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가 사드에 적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새누리 홈페이지)

김 대표는 북한 4차 핵실험은 북한이 위험한 정권임을 일깨워 준 것으로, 방어 차원에서 사드 공론화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드는 공격이 아니라 방어용이고, 북핵은 우리 생사가 걸린 치명적인 사안인 만큼 국제적 이해관계는 부차적인 것으로, 눈치를 볼 사안은 아니라며, 소극적인 태도로 북핵에 대응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특히 안보 준비는 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이뤄져야 하는 만큼 우리도 사드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일부 시·도 교육감의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 문제에 대해 진보 세력은 정부만 비방하면서 아이들을 괴롭히는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진보 교육감과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은 자신들은 따뜻하게 월급 받으면서 왜 유치원 선생님의 월급을 못 받게 하느냐는 국민의 외침에 책임 있는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보낸 지방교부금 41조원에 포함된 누리과정 예산은 어디에 쓰고 학부모의 마음을 애타게 하는지 답변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