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잘못된 정책을 포기하고,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는 연일 ‘남 탓’만 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통계청이 지난 1월 13일 발표한 ‘2015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실업자는 39만7천명, 청년실업률은 9.2%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취업준비자, 구직활동 포기자 등을 포함하면 청년 체감실업률은 20%를 넘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민주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해외 취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언급하며 “그러나 3년이 훌쩍 지난 지금 청년들의 고용절벽은 더욱 높아지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청년 일자리 20만개를 만들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 13일 대국민담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4,4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민주는 “그럴듯한 청년 정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야 한다”며 “박근혜정부는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청년실업 대책을 훼방 놓기에 바쁘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잘못된 정책을 포기하고,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