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강적들' 방송 화면 캡처)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TV조선 '강적들'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심경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강적들’에 출연 중인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13일 방송에서 노 관장에 받은 문자 메시지라며 내용을 공개했다.

노 관장은 문자를 통해 “그냥 아시는대로 말씀하셔요. 제가 김 선생님 통해 언론 플레이하는 것처럼 비치고 싶진 않아요”라며 “별거기간이 10년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하게 남편은 2011년 9월 집을 나갔죠. 수감기간을 빼면 별거기간은 2년이 채 안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생각을 해요. 어거스틴이나 성 프란시스코 다 회심하기 전엔 엉망이었거든요. 누군가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던 거죠. 그 한 사람이 저인걸요”라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위기에 빠진 정재계 남자들을 주제로 한 '위기의 남자들' 편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