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88 홈페이지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금주 종영을 앞두고 덕선(혜리)의 남편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실의 스포성 트윗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16일 20회로 종영을 앞둔 응팔과 관련, 일명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과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박보검))’으로 나뉘어 누가 남편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각종 매체를 통해 무분별하게 스포일러가 쏟아져 제작진은 “법적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방침을 전하기도 했을 만큼 철통 보안 속에 마지막 남은 2회가 촬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의원실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의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수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리겠다”라는 내용을 올려 도마위에 올랐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스포일러라며 반발하자 의원실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누구보다 기대하며 응팔 마지막회를 기다릴 팬들의 원성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김 의원실 측은 “스포성 글을 올려서 죄송하다”면서 “두 배우가 모두 결혼식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기 때문에 결과는 본방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것이었다”며 해명 글을 올려놓은 상태이지만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기 어려워 보인다.

(사진 출처= 김광진 의원실 트위터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