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오는 13-14일 양일간 미․일․중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연쇄협의를 가질 예정(러시아와는 일정 조율중)이다(사진:외교부)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 핵실험 직후 미․일․중․러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긴급 통화를 가진데 이어 오는 13-14일 양일간 미‧일‧중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연쇄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우선 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오는 13일 서울에서 개최하여,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한 다양한 다자․양자 차원의 대응 방안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어 황 본부장은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바로 다음날인 14일 중국을 방문하여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금번 북한 핵실험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한․러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일정도 현재 러시아측과 조율중에 있다.

이번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해 12월 3일 워싱턴 이후 한 달여 만에 개최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일․중․러 등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여,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비핵화 요구에 정면으로 도전한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