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가 확정됐다.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에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가 확정됐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은 8일 공동 창당추진위원회가 '한상진-윤여준' 투톱 체제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7일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수락한 데 이어, 8일 오전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도 합류를 결정한 것.

따라서 오는 10일 창준위 출범을 앞두고 창준위원장 인선 문제가 해결됐다.

안 의원 측 김도식 보좌관은 이날 마포 신당추진 사무실에서 윤 전 장관이 오늘 11시 신당 참여 및 창준위원장 수락의 변을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보좌관은 십고초려라는 일부 기사가 나왔는데, 안 의원이 열 번 이상 간곡하고 진정성 있게 부탁을 드렸다며, 안 의원은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결연함을 보여준 것이 윤 전 장관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복합 요인 아니었나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윤 전 장관은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공동위원장 직 수락을 고사해 왔으나, 마음을 돌려 창준위원장직을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