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가 6일 국회 대표실에서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 교수 입당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임상미술치료를 하면서 그린 그림 '결혼’의 사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미디어세상=장중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인재 영입 4호는 여성으로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 교수다.

6일 국회 대표실에서 김선현 차병원·차의과학대학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국민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입당 의사를 밝혔다.

김 교수는 “정부와 여당뿐만 아니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국민이 받은 상처에 대한 치유와 회복에 부족한 모습이 있다”며 “오늘부너 더불어민주당부터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당과 함께 정치를 바꾸고, 시스템을 바꾸고, 국가를 바꾸는 길에 함께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국민의 정신적 건강 뿐 아니라 정서적 건강, 심리적 건강과 그리고 사회적, 국가적 건강도 아우르는 총체적 건강의 조화를 이루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상처받은 국민이 치유받고 회복될 수 있는 정책의 제안과 실현으로 국민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의 정상적 복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차병원·차의과학대학 교수이자 (사)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 등을 역임 중인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위안부 할머니 등 트라우마로 인해 치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