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승리 인스타그램)

[미디어세상=최영원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지난달 29일 20억 부동산 사기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승리가 고소장을 제출한 서울동부지검 등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 2014년 6월 동료 여가수 신모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 투자를 제의 받고 20억원을 투자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천만원을 더 건넸다.

이후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신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게 공동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3년에 데뷔해 앨범 2장을 낸 여가수 신씨는 승리가 돈을 건넬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