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이달 25이면 종식 선언이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방송분 캡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현재까지 나흘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이달 25일에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감염내과 전문의로 구성된 메르스 즉각대응팀은 내부적으로 종식선언 기준을 최대 잠복기의 두배인 4주로 결정하고 182번 환자의 확진 판정일 6월 26일을 기준으로 7월 25일에는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즉각대응팀은 종식 선언 기준과 관련 보건복지부를 통해 세계보건기구에 질의를 한 상태이며 WHO에서 특별한 이견을 밝히지 않고 동의할 경우, 관련 기준이 적용돼 종식 선언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일 현재 국내 메르스 감염 확진자는 182명, 사망자는 33명, 퇴원 97명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치료중인 메르스 환자 52명 중 12명이 불안정한 상태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