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퍼팅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출처:ytn 뉴스)

‘침묵의 암살자’라 불리는 골프 여왕 박인비(27,KB그룹)가 이번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챔피언쉽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인비는 동반플레이한 김세영(22,미래에셋)을 5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최소타 타이인 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2013년 2014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회 우승 상금은 52만5000달러(약 5억9000만원)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리디아고(18,캘러웨이)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동시에 메이저 3연패 기록은 2005년도에 소렌스탐(스웨덴)이후 10년만이라 의미가 크다.

대회 우승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 3년 연속 우승은 제 커리어에도 중요하다”며 “역사적인 분들과 이름을 함께 할 수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