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감 이재정 (경기 교육청 홈페이지 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6월 7일 오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책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등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8일부터 6월 12일까지 5일간 경기도 7개 지역 학교의 휴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상 학교는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용인, 부천지역 7곳으로 유치원 413곳, 초등학교 451곳, 중학교 218곳, 고등학교 160곳, 특수학교 12곳,각종학교 1곳 등 모두 1255곳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휴업은 확진자 및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심 증상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메르스’로부터 보호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경기도 내 학교는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직원의 학교 근무를 최소화 하고, 초등 돌봄교실 및 맞벌이 가정, 수업결손 등 관련 대책을 적극 수립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학교장의 재량으로 휴업 결정이 난 학교들도 있었으나, 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휴업 지시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